대부분의 최신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주된 요소는 현실에 가까운 리얼리즘입니다.

차세대 콘솔과 PC에서 레이 트레이싱과 같은 최신 그래픽 기술로 구현된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되자, 게이머들은 자신들이 즐기는 게임에서 그래픽이 일정 수준의 리얼리즘이 구현되어 있기를 기대합니다. 게임이 자신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몰입하게 하며, 탐험하고 상호작용하는 그 세계 속에 자신이 그 일부인 것처럼 느끼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판타지, Sci-Fi 호러, 어드벤처 등 장르를 불문하고 게임은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탐험하고 있는 세계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등장하는 3D 캐릭터, 소품, 무기, 환경을 구현할 때 때때로 의도적으로 사실성과 예술성을 갖춘 동시에 갖춘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리얼리즘"을 논할 때, 이를 묘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게이머들이 직접 "느끼는" 것입니다. 게임 아트의 방향성에 대한 퀄리티가 높을 수록 몰입감은 더욱 커집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게이머들은 자신이 즐기고 있는 최신 게임의 이면에서 이뤄지는 생상한 아트 제작 현장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재킷이나 헤어스타일, 특수 무기에 구현된 디테일 모두가 계산된 것입니다.

게임 세계관에 맞춘 사실적인 아트 워크를 제작하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요? 장르를 불문하고 플레이로 하여금 가상의 세계 속에서 그걸 사실적이라고 느끼고, 스토리에 몰입하며 그 감정을 느끼게 하려면 다양한 수준의 리얼리즘이 요구됩니다.

1518 Studios 는 게임 속에서 3D로 만든 사실적인 아트워크에 생명을 불어넣는 전과정을 숙지, 구현하는 전문가 집단입니다.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아트 워크를 제작, 제공함에 있어서 우리는 인간의 심리나 색채에 대한 이론, 그리고 역사적인 원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활용하고 철저한 연구 분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당사에서 파트너로서 참여한 세 가지 프로젝트를 사례로 들어, 어떤 방법을 통해 플레이어를 게임 속 세계에 몰입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들을 늘 고려하면서 전문가의 관점으로 정형화된 리얼리즘을 구축했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022년 12월에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triking Distance Studios)에서 출시한 서바이벌 Sci-Fi/호러 장르의 게임으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공동 제작했던 글렌 스코필드(Glen Schofield)가 제작을 지휘했습니다. 플레이어는 제이콥 리(Jacob Lee, 성우: 조시 더멜) 역을 맡아, 목성을 도는 위성 칼리스토에 지어진 수감 시설로 가서 그곳에서 미지의 질병에 감염된 죄수들과 맞서 싸워가며 시설에 얽힌 어두운 비밀을 밝혀 나갑니다.

게임이 풍기는 분위기는 어둡고 음습하며, 등장하는 생명체들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 같은 방법으로 진짜같은 공포감을 자아냅니다. 1518 Studios 소속 팀원들은 게임에 등장하는 생명체들에 대한 초기 3D 모델링 작업을 지원하게 된 것에 대해 무척 고조되었습니다. 우리의 핵심 과제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한 블록아웃/하이폴리곤 모델을 기반으로 게임에서 사용할, 고객사에서 텍스처를 입힐 로우폴리곤 모델을 제작,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이 모델들은 게임 최종 완성본에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게임 엔진 내에서 제대로 동작할 수 있도록 특정 규칙과 뉘앙스를 따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는 품질과 폴리곤 카운트에 있어 매우 높은 기준을 세웠기 때문에, 로우폴리곤 단계를 작업하는 팀원들은 더욱 세심한 작업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특히나 정확한 그리드가 요구되는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경우 더욱 그랬죠.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플레이어를 놀래키면서도 게임에 마음을 사로잡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Sci-Fi 호러 게임이며, 소름 끼치는 몰입의 감각은 실제처럼 고어함과 공포감, 그리고 혐오스러움이 구현된 움직임을 보게 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3D로 구현된 사실적이면서 둥근 뿌리같은 울퉁불퉁함과 그로테스트함을 살린 뮤턴트의 신체, 머리 디자인을 통해 끔찍한 외계 질병이 어떻게 모습을 갖춰 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 돌연변이

(1518 Studios에서 작업한 로우폴리곤, UV, 베이킹)

UV 단계 또한 중요합니다. 제대로 배치된 UV 셸 덕분에, 게임 안에서 피나 빗방울, 땀과 같은 다이나믹 셰이더 이펙트가 모델 위에 제대로 표현될 수 있었습니다. 베이킹 또한 그에 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베이킹 작업이 끝나고 나면 최소한의 폴리곤 수로도 최대로 디테일을 살린 인게임 모델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물로, 1518 Studios에서는 게임 모델과 별도의 머터리얼과 더불어 서브스턴스 페인터(Substance Painter) 장면들을 함께 납품하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텍스처링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 그런트

(1518 Studios에서 작업한 로우폴리곤, UV, 베이킹)

칼리스토 프로토콜 - 그런트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게임에 등장하는 파이널 하이폴리곤 텍스쳐 스테이지)

또 다른 끔찍한 모습은 게임에서 적으로 만나는, 그런트로 불리는 "바이오파지에 감염된" 인간을 위해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런트의 육체와 머리는 구근 모양의 두드러기나 손실된 치아, 그리고 얼굴에 생긴 다른 기형으로 괴로워하는 초기 단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사 아티스트들은 게임 안에서 사실적인 호러 아트를 디자인할 때, 그에 쓰이는 호러의 원형이나 인간의 심리가 작용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로테스트, 미지의 존재, 그리고 비인간/외계인의 요소와 같은 전통적인 공포의 개념을 수용함으로써, 아티스트들은 무대 뒤편에서 이뤄진 세심한 3D 모델링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가지고 있던 비전을 늘 머리 속에 염두해 두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요소들이 하나의 멋진 게임으로 뭉쳐, 전세계 게이머들이 사실적이면서 소름 끼치는 공포가 스며든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뉴 월드(New World)

뉴 월드에서 당사 아티스트들은 캐릭터의 갑옷에 다양한 무늬와 장식을 풍성하게 적용하였습니다. 게임에 구현된 것 같이 사실적이면서 정교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옵션은 새로운 세계 - "뉴 월드"에서 플레이어에게 몰입감과 함께 스스로를 표현하는 요소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마주했던 주요 난제 중 하나는 다양한 레이어드 스커트의 존재와 아주 자그만 세부 표현들이 아주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패스트너, 로프, 안대와 같은 세부적인 사항들은 그것에 적용된 디자인적 요소들은 그 뒤로 이어지는 스킨 및 애니메이션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티스트들에게 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

소속 아티스트들은 초기 단계부터 이러한 뉘앙스들을 면밀하게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는 동시에, 양식화 되었으나 사실적인 아트워크가 추구한 복잡성을 세계가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안배해 두었습니다. 이런 모든 세심함이 쌓여가면서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뉴 월드"로 플레이어들이 몰입하게 만든 것입니다.

스마이트(SMITE)

마지막으로, 하이레즈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스마이트에 사용된 아트워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14년에 첫 출시된 스마이트는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3인칭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은 신이나 여신, 또는 기타 신화적 존재들을 컨트롤해서 다른 신들에 맞서 본인의 능력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팀 전투에 참가하게 됩니다.

1518 Studios는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많은 캐릭터 스킨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스마이트에서 플레이어들은 바빌로니아, 켈트, 중국, 이집트, 그리스, 힌두, 일본, 노르드, 폴리네시아, 슬라브, 요루바에 기원을 두는 민간 전승이나 신화에 기반한 대규모의 광범위한 캐릭터 스킨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서왕의 전설이나 크툴루 신화에서 파생된 캐릭터 스킨도 게임에 등장합니다.

스마이트를 위해 사실적인 형태와 양식화된 형태가 혼합된 형태로 캐릭터 스킨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었던 굉장한 경험이었습니다. 신들의 실루엣과 모습을 고도로 정형화하여, 의상과 무기, 그리고 방어구에 대한 꼼꼼하면서 사실적인 디테일을 접목시켜 캐릭터가 가진 천상의 느낌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렸습니다.

스마이트 - 아오 쾅(Ao Kuang) 캐릭터 스킨

이런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신들의 모델을 통해 플레이어는 신비로운 리얼리즘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신으로서 플레이하는 만큼, 아티스트들에게 있어 캐릭터 스킨을 디자인 할 때 사실적인 부분과 신비로움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은 중요합니다. 문화에 얽힌 역사, 전승, 그리고 신들 각각의 고유한 힘을 참고하여, 아티스트들은 캐릭터 스킨을 제작할 때 이러한 균형을 맞추는 법을 배웠습니다.

스마이트 - 포세이돈(Poseidon) 캐릭터 스킨

이 신은 사람에 가까운가? 아님 동물에 가까운가? 이 신은 무서운 존재인가, 위협적인 존재인가? 아니면 사랑스러운 존재인가? 특정 신 (불, 물, 번개 등)의 신화 속 요소를 독특한 방식으로 도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티스트들은 이런 식의 분석으로 도출된 결론을 머리 속에 염두 해 두고 매우 사실적인 3D 캐릭터를 창조해 냅니다.

스마이트 - 아포피스(Apophis) 캐릭터 스킨

세세하면서도 천상의 리얼리즘이 구현된 캐릭터 디자인은 심지어 게임이라는 경계를 넘어섭니다. 이러한 캐릭터 디자인은 현실 세계 속 코스플레이어들이 스스로를 스마이트 팬임을 표현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신들 중 하나가 되어 몰입감이 있는 방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면서, 스마이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광범위한 팬층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3천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3D 아트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선 상당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플레이어로 하여금 진정 환상적이로 꿈과 같은 세계로의 몰입감을 느끼게 하려면 장르에 관계없이 이러한 리얼리즘을 유지해야 합니다. 장르가 판타지든, Sci-Fi든, 공포물이거나 활극, 또는 다른 것이든, 이 모든 것은 감정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몰입한다는 것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꿈을 꿀 때 왜 그 꿈들이 생생하게 느껴질까요? 그건 우리가 꿈을 꾸는 동안 감정을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게이머이기도 한 우리 아티스트들은 우리가 게임을 하는 이유도 같다고 답을 할 것입니다. 백일몽 속에 있는 감각을 위해, 새로운 세계로 떠나 그 속으로 몰입하기 위해서라고. 게임을 한다는 것은 그저 자신 주변을 둘러싼 아름다운 아트워크에 경외감을 느끼거나, 캐릭터의 의상을 그 세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연장선으로 보는 것 그 이상의 것입니다. 그 게임 속 아트 스타일에 내재된 사실성에 관한 것이며, 게임 속에서의 경험이 여러분의 감정을 흔들고 내면에 있는 꿈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1518 Studios, 는 PTW 브랜드 그룹의 일원이며, 전세계에서 즐기고 있는 최신 게임을 위한 사실적인 아트워크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전세계에 가져다 드릴 방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곳을.